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을 다룬 소설 『하얼빈』을 쓴 김훈 작가와 마주했다.
길가에 죽은 개 한 마리가 널브러져 있었는데.세계 도처에서 전해져오는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재앙과 종말의 기운은 우리 일상 속까지 스멀스멀 파고들어 심리적 불안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지 않은가.
이런 측면에서 유머와 해학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예수의 면모는 그가 마성의 힘인 ‘중력의 영(니체)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웠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예수가 살던 시대 역시 식민세력과 지배자들의 수탈이 만연한 때였기에 예수는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을 온몸으로 함께 겪어야 했다.사람들이 모두 더럽다고 침을 뱉거나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지나갔다.
우리가 넘어야 할 파고(波高)가 그 어느 때보다 거칠고 높기 때문이다.영생을 놓고 나누는 해학의 백미 하나 더.
이렇게 말한 이가 바로 예수였다고 아랍 민담은 전해주고 있다.
모름지기 예수는 삶의 어려운 질문이나 숱한 난경(難境) 앞에서도 뛰어난 해학의 감각을 발휘하는 촌철살인의 지혜를 보여주었다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김영삼 전 대통령도 임기 말에는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아들에게 미안하다.
보복 악순환 단절 가능 실패한 예언자의 길 가면 안 된다 윤 대통령은 광주지검 검사 시절 기아차 노조 비리를 수사했다.야당 손잡아야 개혁 성공.
어차피 그들은 어떤 가치도 공유한 적이 없다.용감한 대통령의 제1 과제는 노동개혁이다.